KRX300 추종하는 ETF 6종목…26일 첫 상장한다

입력 2018-03-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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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KRX300 ETF(상장지수펀드) 6종목을 26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상장을 신청한 운용사는 K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6개사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 6종목은 코스피 및 코스닥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KRX30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신탁원본액은 총 6216억 원 규모다. 다만, 신탁원본액은 상장일 전 영업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RX300지수는 올해 1월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혁신을 위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투자 유인 확대를 위해 지난달 5일 개발된 코스피 및 코스닥 통합지수다. 코스피시장 237개 종목과 코스닥시장 68개 종목 등 모두 30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연기금 등 대규모 자금 운용이 적합한 코스닥 대상 벤치마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KRX300 ETF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국 주식시장 통합 ETF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RX300지수는 매년 코스피200지수와 유사한 수익률 추이를 보였지만, 코스닥 성과에 따라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수익률 평균은 코스닥150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코스닥종합지수, KRX300지수, 코스피200지수, 코스피종합지수 순이다.

다만, 코스닥종합지수의 변동성은 매우 높았지만, 코스피 종목을 혼합한 KRX300지수의 변동성은 코스피200지수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측은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지수 및 과세 특성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 거래일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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