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월드스타' 싸이 언급한 까닭은? "올림픽 폐막식 출연 제안했지만…"

입력 2018-02-26 10:10 수정 2018-02-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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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 가수 싸이를 언급하며, 폐막식을 마친 소감을 털어놨다.

송승환은 26일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올림픽 폐막식에 대해 "아직도 얼떨떨하다"라고 밝혔다.

송승환은 이날 싸이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김어준은 '인지도로만 보면 (폐회식에) 가수 싸이가 등장하지 않겠는가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왜 안 나왔냐? 특별한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을 했고, 송승환은 "만났었다. 그런데 싸이는 본인이 '강남스타일'을 계속 부르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답했다.

송승환은 "그 대신 개막식 선수 입장할 때 '강남스타일' 노래를 썼다. 그건 싸이가 직접 편곡을 해줬다"고 비화를 소개했다.

또 송승환은 "아시안 게임 때 싸이가 등장을 했었다. 그때 워낙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하더라. 참 연예인이 힘든 일이다. 어떤 행사에 출연하면 왜 그 사람 출연을 했냐고 비난을 하고 출연 안 하면 또 왜 출연 안 했냐고 비난을 하니까 연예인들이 참 힘들다"고 싸이가 출연 제안을 고사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25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는 그룹 엑소, 가수 씨엘, 배우 이하늬 등이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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