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유럽ㆍ삼성 매출 증대에 ‘사상 최대 실적’ 기대-미래에셋대우

입력 2018-02-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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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유럽 및 삼성 관련 매출액 증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791억 원, 2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45.4%, 38.2% 늘어날 전망”이라며 “당사 기존 추정 매출액 583억 원과 추정

영업이익 143억원에서 각각 35.2%, 43.7% 상향한 수치”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대하는 이유는 애플 ‘아이폰X’와 삼성 ‘갤럭시노트8’ 효과 때문”이라며 “애플 아이폰 X는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최고가 제품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고가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케이스 구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실제 4분기 애플 케이스 매출액은 464억 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 케이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50.0% 증가한 214억 원으로 예상했다.

또 “더욱 긍정적인 것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케이스 판매 증가 효과로 유럽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애플과 삼성전자, 북미와 유럽의 균형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2018년 매출액은 2644억 원, 영업이익 59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면서 “수익성 안정화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 심화로 과거와 같은 3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하긴 어려우나, 규모의 경제 효과로 20%대 초중반의 영업이익률은 가능할 것”이라며 “2018년 영업이익률은 22.5%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만, 생활리빙 전문 브랜드 ‘티퀀스’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익성도 아직 낮다는 판단이다.

그는 “그러나 외형 성장과 제품 다변화 측면에서는 지속 추진해야 한다”면서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되는데, 미국 아마존을 통한 판매 네트워크 확보가 동사의 장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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