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방글라데시서 670억 규모 가공 케이블 턴키 수주

입력 2017-11-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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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16일 방글라데시에서 6000만 달러(약 670억 원) 규모의 가공 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품 생산부터 철탑 시공까지 포함하는 턴키 수주이다. 가공 케이블은 철탑 또는 전주에 가설하는 것으로 지중 케이블이 도심에 설치되는 것에 비해 주로 원거리 송전에 사용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설치를 시작해 2020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 LS전선의 해외 턴키 사업은 주로 지중 및 해저 케이블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가공 케이블은 상대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만, 구축 비용이 낮아 단순히 제품만 납품해 단일 프로젝트가 100억 원 규모를 넘기기 힘들었다. 그러나 LS전선은 제품 납품 뿐만 아니라 시공까지 포함하는 턴키 수주를 받았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그동안 지중 케이블 사업 등을 진행하며 쌓은 신뢰가 바탕이 돼 방글라데시 전력청(PGCB)으로부터 이번 사업의 단독 진행을 요청 받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연간 수조 원에 달하는 해외 가공 케이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방글라데시에 지사를 설립한 지 1년이 채 안 된 상황에서 9월 방글라데시에서 전력청이 AIIB 차관을 받아 도심의 지중 전력망을 확충하는 4600만 달러(약 51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올해 1억 달러(1108억 원)가 넘는 수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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