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테라세미콘, 연매출 47% 규모 공급계약…매출 3000억 돌파 가시화

입력 2017-10-23 09:00 수정 2017-10-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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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10-23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제조업 테라세미콘이 지난해 매출액의 50%에 달하는 단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창립 이래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라세미콘은 최근 중국 기업 Yungu(Gu'an) Technology Co., Ltd.와 811억6500만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4월 15일까지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해 연매출액 1723억8800만 원 대비 47.08%에 해당하는 대규모 거래 계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테라세미콘 관계자는 “플렉시블이나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열처리 장비를 수주받았다”며 “중화권에서 OLED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중화권에서의 테라세미콘 장비 선호가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에서 연내 진행된 부분에 한해서 올해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테라세미콘은 올해 창립 이래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테라세미콘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2236억4900만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 1723억88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투자가 많이 발생했고, 이 부분이 올 상반기에 많이 인식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많이 좋아졌다”며 “하반기에도 이번 같은 대규모 계약 건과 반도체 관련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테라세미콘의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3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플렉서브 OLED 디스플레이 공급을 희망하는 해외 패널업체들이 테라세미콘의 열처리장비를 최우선적으로 선호하고, 아울러 OLED 디스플레이에서도 해상도 향상과 공정 효율화가 전개될 때 열처리장비가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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