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부품협력사에 투자비 2500억 원 선지급

입력 2017-09-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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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2500억 원을 투입해 중국 내 부품협력업체를 돕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중국 부품업체의 금형설비 투자비를 일괄 선지급하는 25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기아차는 금형설비 투자비를 한 번에 지급해 중국 내 부품협력업체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금형설비 투자비는 5~6년간 분할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채용 규모는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전문 연구개발 인력 확충과 친환경차 개발센터 구축 등 미래차 분야의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완성차업체들은 업계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투자 확대와 신차 출시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강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로 한국지엠의 새 수장이 된 카허 카젬 사장은 "GM은 전 세계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사업성과를 강화할 수 있는 시장 중심으로 사업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국 사업 철수설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한국지엠의 경쟁력과 비용 구조를 향상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온실가스 규제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를 건의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모델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2019년 출시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를 포함해 2022년까지 국내에 4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매년 1개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는 셈이다.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2018~2022년 부품업계가 약 10조 원을 투자해 2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사의 상생협력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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