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또다시 음주운전…“평생 손가락질당해도 할 말 없어” 싸늘한 반응

입력 2017-07-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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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이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길은 지난 28일 오전 5시께 남산3호터널 입구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가 이어지자 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내용을 직접 밝혔다. 그는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다가 차 안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제가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이라며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길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4년 5월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3여 년간의 자숙 끝에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5’ 심사위원으로 대중 앞에 섰지만 2년 만에 또다시 음주운전 적발로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한 길에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네티즌은 “왜 스스로 나락으로 떨어지는가”, “걸린 게 두 번이지 한두 번이 아닐 듯”, “ 이정도면 실수가 아니라 상습 아닙니까”라며 부정적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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