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호감 가는 여자 있다"…딸의 반응은? "결혼까지 가면 좋겠지만"

입력 2017-06-29 17:02 수정 2017-06-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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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방송 캡처)
(출처=KBS 2TV 방송 캡처)

'살림남2' 김승현이 호감 가는 이성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승현은 28일 밤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호감 가는 이성이 있고 결혼할 마음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이날 김승현의 딸 수빈은 6년 만에 아빠가 홀로 사는 삼성동의 옥탑방을 방문했다. 딸의 방문에 김승현은 이리저리 집을 치우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윽고 수빈이 찾아왔고, 김승현의 예상과 달리 딸은 혼자가 아니었다. 김승현의 부모님을 대동하고 나타난 것.

열악한 옥탑방 환경을 본 어머니는 끝내 눈물을 터뜨렸고, 김승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옥탑방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김승현은 이 자리에서 '이성'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는 "호감 가는 이성은 있다. 상대방은 아닌 것 같지만"이라며 "앞으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딸 수빈은 수긍하며 "센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아빠 철 좀 들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어서 좋은 이성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 결혼까지 갔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라고 말을 줄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승현은 "사랑도 좋고 결혼도 좋지만, 일단 수빈이를 인정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라며 "지금은 딸과 가까워지는 게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라고 부성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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