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세계최초 77인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

입력 2017-06-22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른쪽부터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여상덕 LG디스플레이 CMO 사장, 김정현 LG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운영단장 수석이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투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오른쪽부터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여상덕 LG디스플레이 CMO 사장, 김정현 LG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운영단장 수석이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투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77인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하상태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여상덕 LG디스플레이 CMO 사장,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 전무 등이 참석했다.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세계 1위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60인치 이상의 UHD급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이를 활용한 IT 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정부와 민간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 59개월의 장기 프로젝트다.

국책과제의 주관기업인 LG디스플레이는 77인치, UHD(3840×2160) 해상도, 투과율 40%, 곡률반경 80R(반지름이 80mm인 원의 휜 정도)을 구현하는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60인치 이상 및 곡률반경 100mm을 상회하는 성과로,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77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빛의 투과 또는 차광을 선택할 수 있는 55인치 투과도 가변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성공했다.

장비업체들도 대면적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전방산업의 UI 업체들은 LG디스플레이의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데스크,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된 투명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AR(증강현실) 정보를 표시해주는 작업 테이블, 인테리어에 활용되는 가든·수족관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응용제품을 선보였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 전무는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대면적 OLED의 기술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OLED 진영 확대와 OLED의 신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보다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18인치 플렉시블 OLED 및 투명 디스플레이, 2015년 곡률반경 30mm 구현의1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2016년 55인치 투명도 40% 디스플레이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대면적 투명 및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해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50,000
    • -1.09%
    • 이더리움
    • 4,649,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2.98%
    • 리플
    • 747
    • -1.45%
    • 솔라나
    • 203,700
    • -1.07%
    • 에이다
    • 668
    • -0.74%
    • 이오스
    • 1,179
    • -2.32%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1.52%
    • 체인링크
    • 20,380
    • -3.69%
    • 샌드박스
    • 656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