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보유 부동산 가치 3조 원…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7-06-14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보유 부동산에 대한 재평가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이 보유한 모든 부동산은 매각 혹은 개발(동서울터미널)될 것”이라며 “보유하고 있는 모든 부동산의 가치는 3조 원 수준이며, 보수적인 수준에서 추산해도 2조4000억 원 규모다. 시가총액 5000억 원을 감안하면 보유 부동산 매각 이슈는 주가 리레이팅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보유한 부동산은 크게 4곳이다. 영도조선소는 7만7000평으로 장부가는 2600억 원이다. 시가로 평가된 금액은 1조 원을 상회한다. 다대포공장은 5만4000평으로 올해 매각 예정이다. 시가로 평가된 금액은 18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인천북항부지는 30만 평으로 장부가는 6700억 원이다. 평당 350만 원을 감안하면 시가는 1조 원 수준이다. 올해 보수적인 수준에서 총 15만 평 매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동서울터미널은 1만2000평 규모로 강변역 일대다. 한강을 끼고 있으며, 장부가는 3400억 원이다. 서울시와 협의 하에 랜드마크로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평당 1억 원을 예상하면 시가로는 1조원 을 상회한다.

양 연구원은 또 “업황 회복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수빅조선소는 6척, 4억 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인 10억 달러는 향후 VLCC, 탱커, 컨테이너선 등을 추가 수주하면서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며 “건설 수주는 연간 5600억 원으로 1조4000억 원이 목표다. 하반기 수주 프로젝트가 몰려있기 때문에 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46,000
    • +1.5%
    • 이더리움
    • 5,322,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23%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31,300
    • -0.22%
    • 에이다
    • 633
    • +0%
    • 이오스
    • 1,145
    • +0.79%
    • 트론
    • 157
    • -1.88%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0.59%
    • 체인링크
    • 25,220
    • -1.98%
    • 샌드박스
    • 645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