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알베스 결승골' 유벤투스, AS 모나코 꺾고 2년 만에 결승행

입력 2017-05-1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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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벤투스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유벤투스 공식 인스타그램)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마리오 만주키치와 다니 알베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AS 모나코(프랑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S 모나코와의 4강 2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을 2-0으로 이긴 유벤투스는 1, 2차전 합계 4-1로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확정했다. 유벤투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14-2015시즌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만나 1-3으로 패하며 준결승에 머물렀다.

또한 유벤투스는 1995-199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21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33분 첫 골을 만들며 앞서갔다. 알베스가 AS 모나코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것을 만주키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튕겨나오자 이를 만주키치가 재차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44분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의 펀칭으로 페널티박스 밖까지 나온 공을 알베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AS 모나코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전 들어 다소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했고, AS 모나코는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주앙 무티뉴가 밀어준 공을 음바페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2-1 승리로 마쳤다.

결승에 진출한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의 승자와 다음달 4일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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