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지표개선+불확실성해소 vs 역외환율상승, 약보합

입력 2017-05-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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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8일 약보합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징검다리 연휴사이 미국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고,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도 마크롱 당선을 확정지으며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ADB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가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세 회복을 기대했다.

(체크, 금융투자협회)
(체크, 금융투자협회)
시장도 위험자산선호 분위기를 연출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해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미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역외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연준(Fed)의 경기낙관론에다 고용지표 호조까지 더해지면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외국인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9거래일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온 바 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에서 2조104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랠리를 견인한 바 있다.

대선을 하루 앞둔 상황이라는 점도 일방적인 약세를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이 남아있는데다 징검다리 연휴가 계속된다는 점에서 참여자가 적을 가능성도 있어서다.

약보합 국면속 커브 스티프닝도 지속되겠다. 듀레이션 축소 움직임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10일 국고채 30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어서다.

다만 30-3년 금리차가 70bp를 넘기며 1년7개월만에 최대치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큰 폭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면 이번주가 될 공산이 크다는 점도 스프레드 확대를 저지할 요인이다.

기획재정부는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지난달 입찰물량보다 500억원 적다. 한국은행도 통안채 입찰을 실시한다. 182일물 6000억원과 91일물 1조원이다.

중국에서는 4월 수출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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