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교보생명, 자살보험금 전건 지급…“원리금 전액은 2007년 9월 이후부터”

입력 2017-02-23 10:34 수정 2017-02-23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보생명이 자살재해사망보험금(자살보험금)을 전건 지급하기로 했다. 단, 원리금 전액 지급은 2007년 9월 이후부터 적용키로 했다.

교보생명은 23일 “소비자 신뢰 회복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지급 규모는 총 1858건, 672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교보생명 미지급금 1134억 원의 59.3%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급결정은 이날 오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자살보험금 지급액 기준을 2007년 9월 전후로 나눴다. 이 시점은 교보생명의 ‘차차차 교통안전보험’이 대법원 판결을 받은 시기다. 당시 대법원은 자살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교보생명은 2007년 9월 이후 미지급건은 원금과 이자를 모두 지급하되, 이전에 발생한 미지급금은 원금만 지급하기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과거 대법원 판결 내용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금융감독원은 삼성ㆍ한화ㆍ교보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멘트 바닥 생활' 푸바오, 중국서 탈모·영양 실조 모습에 네티즌 '분노'
  • 투자길 열린 이더리움, 고공 행진은 언제?…비트코인은 ETF 승인 2달 후 신고가 경신 [Bit코인]
  • [르포] "동의율 이삭줍는다" 선도지구 발걸음 분주한 분당·일산 통합재건축
  • 전년 대비 발행 늘어난 전환사채…지분희석·오버행 우려 가중
  • 맨유, FA컵 결승서 2-1로 맨시티 꺾으며 '유종의 미'…텐 하흐와 동행은 미지수
  • 한전·가스공사 1분기 이자 비용만 1.5조 원…'250조 부채' 재무위기 여전
  • '그알' 여수 모텔서 조카에 맞아 사망한 여성…성매매 위한 입양 딸이었나
  • KIA·두산, 1위 걸린 '단군 매치' 외인 에이스 손에 달렸다 [프로야구 26일 경기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68,000
    • +0.21%
    • 이더리움
    • 5,359,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0.95%
    • 리플
    • 744
    • -1.2%
    • 솔라나
    • 229,500
    • -2.13%
    • 에이다
    • 642
    • +0%
    • 이오스
    • 1,165
    • -1.44%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53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00
    • -0.95%
    • 체인링크
    • 24,040
    • +0.71%
    • 샌드박스
    • 626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