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속 세상읽기] 수면 위로 드러나는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의 실체

입력 2016-12-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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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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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며 대통령 권한 행사가 정지된 가운데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진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언론매체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강남 청담동 미용실 원장을 청와대로 불러들여 올림머리를 하는 데 90분가량을 소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해당 미용실 원장이 청와대를 온 건 맞지만 머리를 하는 데는 20분 정도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20분 만에 올림머리를 하는 건 가능하지 않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몇몇 기자들은 직접 해당 미용실을 방문해 올림머리를 하는 데 드는 시간을 확인하기도 했죠.

“올림머리, 최소 70분 걸리더라. 진짜로!”(트위터 @mio1019)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됐는데도 올림머리를 한다고 미용사를 청와대로 부른다. 차라리 아줌마 파마하면 몇 달은 갈 텐데….”(트위터 @QuoVadisKorea)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려 했지만, 대통령의 당시 행적을 구체적으로 밝혀내진 못했습니다. 대신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비밀, 그리고 세월호와 국정원 관계의 실체에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14일 진행된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는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에 다가가고자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과 간호장교, 주치의, 대통령 자문의 등 주로 의료계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대거 불렀습니다.

“김영재 원장은 진실을 말하라!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보고 있다. 세월호 아이들을 두 번 죽이지 마라!”(네이버 gold****)

“세월호 7시간의 미스터리. ‘그녀는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이런 질문보다 그녀는 그 시간에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었다. 국민이 죽어가는데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용서할 수 없는 이유다.”(트위터 @ALTONG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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