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약물 사건'에 최순실 개입?…검찰, 연관성 수사 중

입력 2016-12-05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박태환 홈페이지)
(출처=박태환 홈페이지)

박태환이 자신도 모르게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게 된 데 대해 최순실 씨가 개입됐는지 여부를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검찰에 소환된 박태환 측 관계자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박태환의 대화 녹취 파일을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에 제출했다.

박태환이 자신도 모르게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게 된 게 최순실 씨와 관련이 있는지 수사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박태환 측은 전문적인 의사가 미심쩍은 처방을 한 것과 박태환을 협박한 김종 전 차관, 더 나아가 최순실 씨가 관련된 것은 아닌지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박태환은 2014년 9월초 금지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자격 정지에 메달 박탈 등의 징계를 받았다. 도핑 파문 이후 박태환은 올해 3월 FINA 징계에서 풀렸지만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막혀 '2016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할 뻔 했고, 가까스로 출전한 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기며 비난 여론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박태환에게 금지약물 네비도를 투약해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A씨는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고, 박태환은 금지약물인지 모르고 해당 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인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00,000
    • -6.78%
    • 이더리움
    • 4,115,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579,500
    • -8.45%
    • 리플
    • 703
    • -1.54%
    • 솔라나
    • 173,300
    • -6.43%
    • 에이다
    • 619
    • -0.48%
    • 이오스
    • 1,042
    • -4.93%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100
    • -9.03%
    • 체인링크
    • 18,240
    • -4.3%
    • 샌드박스
    • 582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