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베트남 생산법인 설립…“내년 하반기 양산 목표”

입력 2016-07-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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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베트남에 카메라모듈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LG이노텍은 27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카메라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 진행되는 투자는 2억3000만달러(약 2600억원)규모로 계획 중이다. 이중에서 법인 설립 자본금은 자기자본대비 1.3% 해당하는 228억원이다. 베트남 관련 투자는 내년부터 진행된다.

회사측은 “(베트남 법인 설립 후 카메라 모듈)양산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다”며 “베트남 북부 하이퐁 산업공단 내 3만평 규모이며 이미 현지 법인을 설립한 LG전자, LG디스플레이와 동일한 공단에 위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하반기 성장 모멘텀으로 꼽히고 있는 듀얼카메라가 애플의 신작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에 카메라 모듈 공장을 신설하면 LG이노텍은 한동안 애플의 전략 공급사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건비 등을 줄여 생산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LG전자 현지 물량의 빠른 대응이 가능해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과 정부의 법인세 혜택 등을 활용해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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