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SK케미칼, 애경, 이마트 수사 촉구 시위

입력 2016-06-15 1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YTN 뉴스룸 관련 보도 캡쳐)
(출처=YTN 뉴스룸 관련 보도 캡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SK케미칼과 애경, 이마트에 대한 수사 진행을 촉구했다.

15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운동연합·환경보건시민센터 등 관련 환경·시민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클로로메탈이소티아졸리논(CMIT) 성분의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SK케미칼과 애경, 이마트도 수사를 해야한다"고 검찰에 촉구했다.

해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검찰은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이용해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옥시나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관련 기업들을 수사중이지만 CMIT나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 제품과 관련된 업체는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애경 가습기메이트의 원료인 CMIT가 2011년 안전성평가연구소 흡입 독성 실험에서 PHMG와 달리 독성이 확인되지 않거나 아주 미약하다고 발표한 바 있고, 이에 따라 검찰이 애경 제품 등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환경부는 최근 CMIT·MIT 성분의 애경 가습기메이트 제품 사용자 중 3명의 피해를 인정했다”며 “ 이달 3일 국회 토론회에서도 CMIT·MIT도 동물실험에서 폐섬유화를 일으켰다고 확인해준 바 있다”고 말하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철저히 수사해 가습기 살균제 사고의 의혹이 한 점도 남지 않도록 진실을 밝혀달라”고 검찰에 호소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불매운동의 대상이 된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가 경영난을 이유로 생산 공장 근로자를 무더기로 그만두게 해 또 한번 논란을 빚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78,000
    • +2.11%
    • 이더리움
    • 5,260,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15%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236,500
    • +0.47%
    • 에이다
    • 627
    • -0.63%
    • 이오스
    • 1,132
    • +0.35%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0.52%
    • 체인링크
    • 25,310
    • -3.47%
    • 샌드박스
    • 617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