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기부’ 곽진언, 어머니의 영향 컸다…“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입력 2016-05-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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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슈퍼스타K 시즌6' 방송화면 캡처)
(사진=Mnet '슈퍼스타K 시즌6' 방송화면 캡처)

가수 곽진언(24)이 ‘슈퍼스타K 시즌6’ 우승 상금 2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곽진언은 지난해 10월 중순께 '아너 소사이어티' 제943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곽진언이 지난해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전달했다"면서 "기부금은 강원도 지역의 취약 계층을 위해 고루 배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곽진언이 기부를 한 것과 이후 비밀로 한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강원도 양양에서 어린이 공부방을 운영하는 어머니의 권유로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곽진언의 소속사인 뮤직팜 측도 기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뮤직팜 관계자는 "곽진언이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어머니 말씀에 따라 언론 인터뷰에서도 기부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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