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세계 최대 규모 상ㆍ하수도 시장 진출…中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계획

입력 2016-05-04 13:20 수정 2016-05-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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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상ㆍ하수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한다. 특히 시노펙스와 Haihui그룹(해강집단유한공사)이 중국에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중국의 해강그룹과 산둥성 지역에 상수도용 차세대 분산형 멤브레인 정수설비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골자로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를 보면 1차로 중국 일조(르자오)시 거현지역에 약 1000여대 규모의 차세대 분산형 멤브레인 정수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2차로 시노펙스와 해강그룹의 합작사를 통해 산둥성 전 지역에 매년 3000여대 이상의 멤브레인 정수설비를 공급한다.

해강그룹은 연간매출이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대기환경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시노펙스와 제휴를 통해 상수도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시노펙스는 그 동안 국내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멤브레인 필터를 이용한 멤브레인 정수설비를 설치해 약 5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멤브레인 정수설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는 막인정, 미국에서는 FDA인증을 받았으며 운영관리를 위해 고려대학교와 분리막 분석센터인 첨단 분석 공정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스텐포드 대학과 멤브레인 공동 개발 등 약 10년간 멤브레인과 멤브레인정수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차세대 분산형 멤브레인 정수설비는 미래형 수처리 시스템으로 단위 지역에 최적화된 정수 설비다. 시노펙스 자체 멤브레인을 이용한 물리적 여과 방식을 적용해 기존 정수 시스템에서 처리하지 못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처리할 수 있으며 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시노펙스는 멤브레인 정수설비의 핵심기술인 멤브레인 필터와 시스템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동남아시아의 중앙 집중식 수처리 시스템 사업진출 등 상수도 분야의 해외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의 약 60%가 수처리 관련 프로젝트로 2013년 약 39조원 수처리 시장이 2018년 6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해강그룹과 MOU체결을 통해 세계 최대의 수처리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시노펙스가 미래 성장을 위해 그 동안 투자한 결실이 수처리 분야의 해외 수주로 맺어지면서 하반기부터는 해외 수처리 사업 분야 실적이 본격화되어 201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향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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