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로야구까지 김재열 사장이 총괄, 변화바람 분다

입력 2015-12-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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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12만9000주 취득 67%…소속 스포츠구단간 시너지 기대

제일기획이 삼성 프로스포츠 구단 4곳에 이어 프로 야구단 ‘라이온즈’도 품에 안으며 삼성그룹의 스포츠를 총괄한다.

제일기획은 지난 11일 삼성라이온즈 주식 12만9000주를 6억7500만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후 보유주식수는 13만5000주(지분 67.5%)로 늘어난다. 취득예정일은 2016년 1월 1일로, 이날 삼성 라이온즈는 제일기획에 공식 이관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사진> 사장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단을 총괄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20여년간 축적해온 스포츠 마케팅 전문 역량과 보유 구단들 간 시너지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등 삼성 라이온즈를 더욱 강력한 명문구단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소속 스포츠구단 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이를 통한 신사업이 기대된다. 제일기획은 2014년 4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삼성그룹의 4개 프로스포츠 구단(축구단, 남녀 농구단, 배구단)을 인수한 바 있다.

특히 제일기획은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여년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LPGA골프, 첼시FC 등 국제적인 스포츠 스폰서십과 관련 마케팅 활동을 수행해 왔다. 축구단 인수 후에는 K리그 유료 관중비율 1위 달성, 유소년 클럽 등 선수 육성시스템 강화, 통합 패키지 스폰서십과 브랜드데이 도입 등 마케팅 수익 창출의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며 스포츠 경영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제일기획의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역량과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종목을 결합해 스포츠 마케팅 전략과 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수입 창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스포츠 구단이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해 왔다면, 앞으로는 구단의 가치를 그룹 이미지 제고의 수단 그 이상으로 끌어올려 수익까지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제일기획은 “현재 진행 중인 스포츠 구단 마케팅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팬들에게 더 만족스러운 볼거리와 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구단에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솔루션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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