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사] 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 전무 등 총 114명 승진…“성과주의 입각” (종합)

입력 2015-12-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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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ㆍ화약 최양수, 방산 이태종 , 기계 김연철 대표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 승진

▲왼쪽부터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 ㈜한화/화약 부문 최양수 대표이사 부사장, ㈜한화/방산 부문 이태종 대표이사 부사장, ㈜한화/기계 부문 김연철 대표이사 부사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 권혁웅 부사장(사진제공=한화그룹)
▲왼쪽부터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 ㈜한화/화약 부문 최양수 대표이사 부사장, ㈜한화/방산 부문 이태종 대표이사 부사장, ㈜한화/기계 부문 김연철 대표이사 부사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 권혁웅 부사장(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6일 2016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 부사장 4명, 전무 10명, 상무 36명, 상무보 57명, 전문위원 7명 등 총 114명에 대한 승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성과와 현장중심’의 인사원칙에 입각해 영업, 신사업, R&D 등 도전적 사업환경의 최일선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낸 임원을 적극적으로 등용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한화ㆍ화약 부문의 최양수 대표이사, ㈜한화ㆍ방산 부문의 이태종 대표이사, ㈜한화ㆍ기계 부문의 김연철 대표이사를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한, 계열사 대표이사를 지내고 최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으로 옮긴 권혁웅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은 각각 영업, 생산, 해외사업 부분에 오랜 경험을 보유한 ‘현장통’으로써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과 해외시장 공략,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켜왔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등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어낸 이들이 대거 발탁된 점이다.

먼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영업실장이 상무 승진 1년 만에 전무로 전격 승진했다. 김동관 전무는 지난 2월 태양광 계열사를 한화큐셀로 통합해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를 탄생시키는데 기여했고, 이후 성공적 구조조정과 생산효율성 개선을 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태양광 업계 단일 최대계약인 미국 넥스트에라(NextEra)와의 공급계약 체결을 포함해 세계 전역에서 대규모 사업수주를 이뤄내는 등 올해 한화큐셀이 3분기 매출 4억2720만달러, 순이익 524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한화큐셀 유럽ㆍ미주지역 모듈사업부장인 이구영 상무와 다운스트림사업부장인 신지호 상무는 신시장 개척과 매출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고, 한화큐셀 치동공장장인 김상훈 상무가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생산성 향상을 인정받아 전무로 발탁됐다.

올해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는 데 성공한 한화갤러리아는 홍원석 전략기획실장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김영훈 전략기획팀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한화손해보험의 첫 여성임원이자 정규교과과정 중졸 학력의 김남옥 전문위원 상무보는 한화그룹 정규임원 상무로 승진했다. 최근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뛰어난 영업성과를 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ㆍ얀부 등 현장을 누비며 30여년간 현장에서 활약한 한화건설 플랜트사업부장 민현압 상무보도 상무로 승진했다.

올해 승진자의 대부분이 현장과 성과에 기반한 승진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삼성과의 빅딜에 따라 한화그룹에 새 둥지를 튼 한화토탈 강희만 에너지사업부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한화테크윈 곽종우 방산사업본부 사업운영팀장은 신규임원에 발탁됐다. 한화탈레스 정성헌 TICN센터장도 임원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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