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주주가치 높이자” 통 큰 행보 릴레이

입력 2015-09-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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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건장재 기업인 동화기업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자사주 매입)을 체결했다. 지난 5월 65억원 상당의 자사주 100만주 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동화기업은 주가관리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탁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2일까지다.

회사 측은 최근 중국 증시 불안 등으로 단기간에 동화기업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가 관리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동화기업 주가는 지난 7월 22일 6만6000원을 기록한 후 이날 4만5300원으로 마감하며 한 달 보름 만에 31.36%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다.

이상욱 동화기업 재무팀 부장은 “동화기업은 전체 주식 수에 비해 주식시장에서 유통되는 일평균 거래량이 많지 않은 편이어서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사주 매입 공시 후 도동화기업 주가는 전일 대비 5.59% 상승해 마감했다.

동화기업의 지난 5월 21일에도 자기주식 100만주를 소각하는 결정을 한 바 있다. 당시 발행주식 총수 1535만6756주의 6.5%에 해당하는 규모로 소각 예정 금액은 총 64억4619만원 수준이었다.

자사주 소각은 같은 비율로 배당이 이뤄졌을 경우와 비교하면 배당소득세와 배당락 등이 발생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주주환원의 효과가 실질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 부장은 “동화기업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국내 주택 경기 활성화와 해외 법인의 꾸준한 매출 증가세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가 단기 급락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초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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