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D-9] ‘양궁여신’ 기보배, 금메달 조준 완료

입력 2015-06-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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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뉴시스)

‘양궁여신’ 기보배(27)가 광주U대회 금메달을 향해 시위를 당긴다.

기보배는 7월 3일 개막하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에서 양궁 리커브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광주여대 교육대학원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기보배는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양궁 스타다. 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2013 세계선수권에서는 단체전과 혼성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컨디션 난조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활 대신 마이크를 잡았다. 양궁 해설가로 나선 기보배는 선수 입장에서 설명을 잘한다는 평을 받았지만, 선수생활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기량을 더 날카롭게 갈고닦았다.

올해 4월 기보배는 양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록평균 826.76을 기록해 3위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달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15 세계양궁연맹(WA) 양궁월드컵 1차 대회에 참가해, 리커브 부문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미선(19ㆍ광주여대), 강채영(19ㆍ경희대)과 함께 여자 단체전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기세가 오른 기보배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터키 안탈랴에서 열린 2015 WA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리커브 부문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체전 은메달도 거머쥐며 한국의 종합우승(금메달 4개ㆍ은메달 5개ㆍ동메달 1개)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기보배와 양궁 리커브 대표팀의 각오는 당차다. 대표팀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등 총 5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광주U대회 양궁은 7월 4일~8일 광주 국제 양궁장에서 리커브와 컴파운드(이상 각각 개인 남녀, 단체 남녀, 혼성) 부문으로 나뉘어 총 10개의 금메달을 두고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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