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연애는 필요, 공개는 부담" (인터뷰)

입력 2015-05-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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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연애는 필요하지만 공개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빅뱅 태양은 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MADE SERIES-M’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 “연애는 좋다. 다양한 경험은 음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연애는 나쁜 것도 아니고 음악을 하는 입장에서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이나 아시아 사람들은 연예인의 연애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탑도 연애는 긍정적이라고 발언했다.

탑은 “팬들과 어느 정도는 공유하는 부분도 있어야 되고, 조금 거리를 둬야할 부분도 있어야 한다. 너무 많은 것을 공개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봐왔기 때문에 솔직히 연애 공개 여부는 신경쓰인다”며 “저희 멤버들끼리는 연애를 하고 안 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그냥 음악을 하는 한 팀이고 팀워크가 좋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드래곤도 연애는 음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음악을 하는데 연애는 영향을 크게 미친다”며 필요성을 주장했다.

빅뱅 멤버들끼리 ‘연애 사실을 공유하냐’는 질문에 탑은 “공유를 하는 멤버들도 있고, 안 하는 멤버들도 있다”고 고백했다.

앞서 YG 양현석 회장은 빅뱅 멤버들의 연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현석은 “나도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할 시절, 연애를 했던 경험이 있다. 그 때는 상대방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컸고, 보호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개를 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지드래곤도 ‘열애다’‘열애가 아니다’라고 말하지 못하는 입장을 존중한다. 열애던 아니던 상대에 대한 배려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지드래곤이 아티스트고 창작자다.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야한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과 만나보고 느껴보고 그래서 얻어지는 결과물을 음악으로 사용된다면 좋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이 누구를 만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도 잘 모른다. 단지, 아티스트의 생각, 입장을 존중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공개된 빅뱅의 신곡 ‘LOSER’와 ‘BAE BAE’는 멜론, 벅스, 엠넷닷컴 등 국내 10개 음원차트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튠스 싱글차트에서도 ‘LOSER’가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68위, 캐나다 51위, 영국 81위 등에 랭크됐다. ‘LOSER’에 이어 ‘BAE BAE’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빅뱅은 오는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의 싱글 앨범을 공개한다. 또 9월 1일에는 기존의 발매한 곡들과 신곡을 포함한 정규 ‘MADE’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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