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증시퇴출]⑥정리매매 마지막날 주가 111원…추격 매수 개미 '울상'

입력 2015-04-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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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남기업 CI)

경남기업이 정리매매 마지막 날인 14일 110원대로 떨어졌다. 불과 5개월 전 주가가 6000원에 달했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도 막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경남기업은 전일보다 45.59%(93원) 하락한 111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경남기업의 주가는 휴지 조각이나 다름없다. 경남기업이 지난해 11월 10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5840원에 비해 무려 98.10% 폭락한 것이다. 올초 주가인 4475원에서는 97.52% 빠졌다. 경남기업의 사상 최고가는 22만5000원이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의 회생 가능성을 보고 추격 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의 손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기업은 정리매매 첫날인 지난 6일 88.64%까지 떨어졌지만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지난 8일에는 94.91% 급등했다.

경남기업은 지난 1951년 설립돼 시공능력 상위 20위권에 달하는 중견 건설회사로 성장했다. 지난 1973년에는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주식시장에 입성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외 건설 경기 침체로 지난 2009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워크아웃 신청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경남기업은 결국 자본 전액 잠식 상태에 빠져 오는 15일 상장폐지되며 상장 42년 만에 증시에서 퇴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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