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가는 국내 신차들…유럽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4-09-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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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유럽형 신형 i20, 기아차 유럽형 올 뉴 쏘렌토, 쌍용차 XIV-에어, 쌍용차 XIV-어드벤처(사진제공=각 사)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다음달 2일 열리는 세계 자동차 전시회 ‘2014 파리모터쇼’에 신차를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유럽 자동차 시장은 최근 12개월 연속 월별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2005㎡, 2581㎡ 면적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신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현대차는 유럽형 신형 ‘i20’를 유럽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이달 중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형 i20는 터키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지난달 인도에서 출시한 인도형 i20와 사양은 같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와 통합형 후방카메라, 전면 LED 램프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i30 CNG(압축천연가스)’, ‘i40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HED-9)’, ‘투싼ix 수소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4종을 선보인다. 또 신형 ‘제네시스’와 ‘벨로스터 터보’ 등 양산차와 ‘i20 WRC 차량’ 등 총 22개 차종을 전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국내 시장에 어어 내년 초에 올 뉴 쏘렌토를 유럽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디젤 모델은 물론 2.4 GDI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한다.

내년 초 판매예정인 ‘프라이드’와 유럽전략형 모델인 ‘벤가’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이밖에 ‘씨드’, ‘쏘울’, ‘스포티지’, ‘카렌스’ 등 총 23개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내년 초 출시를 앞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100(프로젝트명)의 양산 콘셉트카인 ‘XIV-에어’와 ‘XIV-어드벤처’를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쌍용차는 유럽 주력 판매 모델인 ‘코란도C(현지명 코란도)’를 비롯해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현지명 액티언 스포츠)’ 등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에서는 르노가 1ℓ의 연료로 100㎞를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V) 이오랩(EOLAB)’과 다목적차량(MVP) 에스파스’ 신 모델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슈퍼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폭스바겐의 PHV 모델 ‘골프 GTE’, ‘8세대 파사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파리모터쇼에는 국내 업체들을 포함해 총 21개국, 270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100개 이상의 차종이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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