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9∼10일 청약

입력 2014-06-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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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베스틸이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화인베스틸은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총 643만3560주를 전량 신주 모집형태로 기업공개를 진행한다.

공모 예정가는 4500~51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289억~328억원 규모다. 오는 30일부터 7월1일까지 양일 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9일과 10일 청약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화인베스틸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철강업계 벤처’로 통하는 조선용 형강 전문기업이다. 철강업체지만 조선업 특화 핵심소재 개발로 니치마켓을 창출했고, 차별화된 제품력과 기술력으로 조선업과 철강업계 최고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주력 상품인 ‘인버티드 앵글(Inverted Angle·부등변부등후)’은 슬라브(Slab)를 등변의 길이와 두께를 다르게 가열해 압연하는 까다로운 제품으로 대형선박의 후판 지지대로 적용되는 핵심소재다. 대기업인 H사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화인베스틸의 매출액은 2243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이는 첫 매출이 발생한 지난 2009년 대비 4년 만에 매출액은 2.5배, 영업이익은 40배가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1분기 매출액 기준 수출비중은 49.2%로 향후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화 화인베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인 조선용 형강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고부가 강재사업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 LPG선 및 특수선에 대응한 신강종 제품 개발과 거래선 다변화로 시장지배력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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