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전문가 이종인 "구조작업 힘들다"...실종자 표류 가능성도

입력 2014-04-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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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MBC )

배우 송옥숙의 남편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맹활약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송옥숙의 남편 이종인 대표는 16일 오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한 매체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지금 선체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위험하고 구조자들이 (선체 안으로) 들어가면 십중팔구 못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물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것은 시간 제한이 있고 6000~7000t급 여객선이기 때문에 방과 방 사이의 거리가 좁고 미로처럼 연결돼있어 구조 작업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종인 대표는 이어 "어느 순간 배가 가라앉을지 모른다"며 "배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던지 더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하는 대책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상황을 전했다.

특히 그는 "뛰어 내렸던 사람은 구조 팀이 오기 전 1시간 동안 최대 4㎞까지 떠밀려 갔을 수도 있다"며 표류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종인 대표는 30년 베테랑의 해난 구조 전문가로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각 방송에서 생생한 현장을 전하고 있다.

한편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세월호의 탑승객은 475명으로 18일 오후 3시 10분 현재 구조 179명, 사망 28명, 실종 26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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