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오뚜기, 5개 사업장에 봉사단, 소외계층 식품나눔 ‘푸드뱅크’

입력 2014-03-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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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호 명예회장 사재 출연 오뚜기재단 학술·장학사업

‘오뚜기 봉사단’은 2012년 8월 출범했다. 오뚜기센터, 안양공장, 대풍공장, 삼남공장, 연구소 5개 사업장에 각각 창단한 5개 봉사단은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회 곳곳에 꿈과 희망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오뚜기 봉사단 이름으로 공장이나 영업지점이 소재한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요리교실을 열거나 아이들과 운동을 하고, 정기적으로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다. 재해가 발생하면 복구활동을 지원하는 등 언제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겠다는 각오다.

푸드뱅크 지원은 더욱 오래됐다. 오뚜기는 1999년 12월 경기광역푸드뱅크를 시작으로 2006년 제주ㆍ광주, 2007년 서울ㆍ울산, 2010년 강원ㆍ경북ㆍ전북ㆍ인천ㆍ대구ㆍ대전광역푸드뱅크에까지 식품을 후원하고 있다. 꾸준한 지원으로 2011년 ‘서울푸드뱅크마켓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에서는 ‘5억 기부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식품을 후원받아 결식아동, 혼자 사는 노인, 무료급식소, 노숙자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나눔제도인 푸드뱅크 지원을 통해 오뚜기는 소외계층을 지원할 뿐 아니라 식품 낭비와 환경오염까지 방지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식품기업 오뚜기가 푸드뱅크를 후원하는 것은, 단순히 자선적 사회공헌을 뛰어넘은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재단법인 오뚜기재단 활동도 눈에 띈다.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6년 설립한 오뚜기재단은 식품 관련 다양한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50여명에게 25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부터는 오뚜기 학술상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 관련 교수와 식품사 연구원을 응원하고 있다. 식품과학회와 식품영양과학회의 추천을 받아 매년 6월과 10월에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 6000만원을 시상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임직원들은 소비자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한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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