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낭보…1월 70억弗 돌파 전망

입력 2014-01-21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제리·이라크·베트남 등

해외에서 연일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대규모 플랜트 공사 계약이 임박해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1월 수주액은 7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해외건설 수주액(계약기준)은 총 2억383만6000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억4945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 빈탄4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14억9800만 달러에, STX중공업이 이라크의 아카스 가스전(AKKAS Gas Field) 파이프라인 건설공사를 4억4900만 달러에 각각 수주한 것을 비롯해 이미 진행 중인 공사의 추가계약도 많았기 때문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대우인터내셔널, GS건설·대림산업은 최근 알제리에서 '잭팟'을 터트렸다. 알제리 전력청이 발주한 메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서 6개 사업지 가운데 5개 사업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설계, 구매, 시공을 포함하는 일괄 턴키방식으로 1600MW급 복합화력 발전소 6개를 동시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필리핀,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 수주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현재 계획된 공사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월 수주액이 70억∼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역대 1월 수주로는 2010년 1월의 22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당시 186억 달러짜리 UAE 원전 공사를 제외하면 올해가 최고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694,000
    • -1.26%
    • 이더리움
    • 4,523,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4.01%
    • 리플
    • 731
    • -1.62%
    • 솔라나
    • 194,700
    • -3.99%
    • 에이다
    • 652
    • -2.4%
    • 이오스
    • 1,146
    • -0.78%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6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2.93%
    • 체인링크
    • 19,880
    • -1.78%
    • 샌드박스
    • 630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