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영화 캡쳐
실제로 한효주 이외에도 수 명의 톱배우들이 전 매니저들로부터 협박 아닌 협박을 당해 곤혹을 치른 예가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 2005년 배우 송혜교는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염산 테러 협박을 당한 바 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송혜교의 전 매니저 A씨는 (송혜교)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내 “5일 후에 2억5000만 원을 주지 않으면 당신과 자식에게 염산을 뿌려 평생 고통스럽게 해주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A씨는 재판에 넘겨진 후 실형을 선고 받았다.
또 배우 권상우도 전 매니저에게 협박을 당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권상우의 전 매니저 B씨는 당시 일부 연예인이 카지노 도박으로 적발된 후 권씨의 도박 연루설이 불거지자, "언론과 검찰에 스캔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다.
B씨는 이를 빌미삼아, 권씨와 2년간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어길 경우, 10억원을 배상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권정훈)는 4억원을 주지 않으면 한효주씨가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언론에 유포하겠다며 한효주씨의 아버지를 협박한 혐의(공갈)로 윤모씨(36)를 구속기소하고 연예인 매니저인 이모씨(29), 황모씨(29)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