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코로나19 감염 아니다”…음성 판정 받아

입력 2020-03-03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방적 조처로 바이러스 검사 받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회 강론 도중 기침을 하고 있다. 바티칸/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회 강론 도중 기침을 하고 있다. 바티칸/AP연합뉴스
최근 감기 증세를 보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3일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예방적 조처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음성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강론 도중 여러 차례 기침을 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 교황은 바티칸 내 관저로 쓰이는 산타 마르타 방문객 숙소를 벗어나는 외부 일정을 잇달아 연기·취소했으며, 지난 1일부터 로마 인근 수도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사순절 피정에도 불참했다. 교황이 사순절 피정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것은 2013년 즉위 이후 처음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감기 증세를 보인 시점이 때마침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일각에서는 교황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억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교황청은 가벼운 감기 이상의 질환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보도에 대해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아직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83세로, 모국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생활하던 20대 초반 질병으로 폐의 일부분을 절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로나19 '진짜 끝'…내달부터 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4: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39,000
    • -0.25%
    • 이더리움
    • 4,373,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2.86%
    • 리플
    • 711
    • -2.87%
    • 솔라나
    • 202,200
    • +1.86%
    • 에이다
    • 649
    • -2.26%
    • 이오스
    • 1,089
    • +0.28%
    • 트론
    • 156
    • -3.7%
    • 스텔라루멘
    • 159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3.04%
    • 체인링크
    • 19,460
    • -0.51%
    • 샌드박스
    • 618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