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펜션 가스 폭발사고…9명 사상자 발생

입력 2020-01-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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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냉동공장 준공…1999년 다가구주택 용도변경 후 2011년부터 영업

▲25일 오후 7시 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건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 경찰 과학수사요원과 소방 화재조사 요원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7시 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건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 경찰 과학수사요원과 소방 화재조사 요원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날 당일인 25일 강원 동해시 펜션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동해시와 소방ㆍ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의 한 펜션에서 오전 7시 46분께 가스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펜션에 머물던 일가족 50~70대 자매 3명과 이들 중 한 명의 남편 등 4명이 숨지고 나머지 일가족 3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일가족이 투숙한 펜션에서 부탄가스 버너를 이용해 게 요리를 먹던 중 실내 주방 가스 온수기의 배관에서 LP가스가 누출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1층은 회센터, 2층은 8개의 객실이 있는 펜션 형태로 운영 중이다.

한편 사고가 난 건물은 1968년 냉동공장으로 지어졌으며 이후 1999년 건물 2층 일부를 다가구 주택으로 용도 변경한 후 2011년부터 펜션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펜션 운영 정식 등록 절차 없이 불법 영업 중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업주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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