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WFM 고문료, 어학 사업 자문한 것…경영 관여 안해"

입력 2019-09-09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이투데이 DB, 고이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이투데이 DB, 고이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9일 '가족 펀드 투자사로부터 매달 고문료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영어 교육 관련 사업을 자문해주고 자문료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블유에프엠(WFM)은 원래 영어 교재 등 영어 교육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며 "저는 영문학자로서 회사로부터 어학 사업 관련 자문 위원 위촉을 받아 영어 교육 관련 사업을 자문해주고 자문료로 7개월 동안(2018년 12월~2019년 6월) 월 200만원씩 받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은 정 교수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투자사 WFM에서 경영 고문료 등 명목으로 최근까지 수 천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 교수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WFM에서 매달 수 백만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우회 상장' 의혹을 받아온 WFM 경영에 정 교수가 관여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제가 WFM의 경영에 관여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WFM은 제가 투자한 펀드에서 투자한 회사도 아니다"며 "위와 같은 자문 업무는 동양대에 겸직 허가 신고 등 관련 절차를 모두 이행했고 세금 신고까지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제가 마치 투자한 펀드 운용사 및 그 계열사의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보도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모든 진실은 검찰 수사와 재판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35,000
    • +1.91%
    • 이더리움
    • 4,502,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0%
    • 리플
    • 735
    • +0.41%
    • 솔라나
    • 213,900
    • +5.79%
    • 에이다
    • 689
    • +4.71%
    • 이오스
    • 1,148
    • +5.03%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4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72%
    • 체인링크
    • 20,390
    • +2.77%
    • 샌드박스
    • 656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