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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이젠 도시가 혁신 만든다”… 기술 교류장 된 ‘스마트시티 엑스포’

스마트시티 선진국 영국·네덜란드 홍보관 눈길…일부 지원 확대 목소리도

▲리차드 플로리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가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여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리차드 플로리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가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여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의 절반가량이 미국의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중국 북경 단 4곳에 몰려있다. 이 도시들이 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 세계에 접속하면 내가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는 뜻으로 ‘세상은 평평하다’는 말이 유행했었는데, 실상을 보면 세상은 평평하지 않다.”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기조연설에서 리처드 플로리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는 “산업화 시대에는 기업이 창조와 혁신을 가져오는 ‘기초구성단위’였지만 지식기반 시대에서는 사람과 기업의 아이디어가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도시가 그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적인 도시경제학자가인 그가 강조했듯 세상은 도시 단위로 경쟁하는 시대가 됐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며 변화의 눈부신 속도 속에서 어떤 도시가 더 창조적이고 스마트한가에 따라 흥망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도 혁신적인 생태계와 포용성, 지속가능성을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정부는 2023년까지 백지 상태 부지(세종과 부산시 일대)에 세계적 수준의 미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기존 도시 120여 곳을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3회째인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를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로 새로 출범시켰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가진 국내 업체들과 지자체 및 국내·외 투자자들로 붐볐다. 이날 엑스포 전시관에는 거버넌스관(국가 시범도시관·지자체관·해외관), 기업관, 체험관 등 약 250개사가 900개 부스를 설치했다.

IoT(사물인터넷) 홀로그램 스마트 경관등 기술을 가진 ‘케이홀로그램’의 백승민 대표는 “지난해 행사에 참여해 기술을 전시했다가 김해시와 연결되면서 ‘김해 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파크’에 스마트 경관등을 설치할 수 있었다”며 “지금도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싶은 지자체 관계자나 해외 공무원들이 부스를 계속 다녀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국과 네덜란드 등 스마트시티 선진국도 해외관을 차리고 자국 기업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6개 자국기업과 함께 부스를 차린 네덜란드는 동남아 등 스마트시티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에 협력을 제안했다. 네덜란드는 수열에너지 기술 등 친환경 도시재생 솔루션을 보유했다.

이주원 네덜란드 대사관 선임상무관은 “네덜란드는 기존 도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드는 능력은 있지만 신도시 개발에는 한국을 못 따라간다”며 “한국과 함께 동남아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과 데이터 수집 및 관리에 특화된 영국도 스마트시티를 도시재생 측면에서 활용하는데 경쟁력을 갖췄지만 새로운 도시 조성은 한국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시관에서 기업 홍보 중인 몇몇 경영자들은 정부의 스마트시티 지원이 아직 미약하다며 쓴소리했다. 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에 대해 정부가 별도로 지원해주는 부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현재 창업 지원 혜택이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4차산업과 관련해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무리 자기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부스를 차렸다지만 실제 제품을 전시하려면 비용이 더 들어서 책자나 영상으로 대체하는 부스가 많다”며 “정부 지원이 좀 더 이뤄진다면 해외 바이어들에게 더 생생한 제품 홍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4일 ‘2019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부산에코델타시티 홍보관 내 자율주행 셔틀차량 모습.
▲4일 ‘2019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부산에코델타시티 홍보관 내 자율주행 셔틀차량 모습.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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