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경찰관 주취상태 운전 '덜미'…"장례식장 음주 후 대리 안 불러"

입력 2019-08-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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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주취상태 운전 적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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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의 주취상태 운전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2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산시 관내 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A 경위(49)가 지난 14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A 경우는 이날 새벽 2시경 대구 수성구에서 주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적발돼 0.14%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됐다.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되는 수치다.

A 경관의 주취운전은 장례식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당시 장례식장에 문상을 갔다가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을 호출하지 않은 채 주취상태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는 전언이다.

한편 경찰관의 주취운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달 20일 33세 B 경장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앞서 7월에는 대구 관내 경찰관 2명이 각각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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