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여름 인사 키워드 '해외 권역 책임경영'

입력 2019-08-19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8-19 17:0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해외 지역 생산ㆍ판매 담당, 해외 법인 소속 임원 교체…분위기 쇄신ㆍ권역별 책임경영 목적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하계 수시 인사에서 해외 지역 생산 및 판매 담당과 해외 법인 소속 임원을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 변화를 주고, 현대·기아차가 강조해온 해외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19일 현대·기아차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에서는 △터키법인(HAOS) 해외영업담당 △미주생산지원팀장 △아중아생산지원팀장 △체코법인(HMMC) 재경 담당 △상용 러시아판매법인장이 면직됐다.

기아차에서는 △중국법인 옌청공장(DYK) 기획본부장 △미국법인 조지아공장(KMMG) 생산실장 △중남미권역본부장 △유럽권역재경실장 △유럽·아중아생산지원팀장이 교체됐다. 두 회사 임원의 면직 시점은 모두 7월 31일 이후다.

인사 대상자가 해외 지역 생산·판매 담당, 법인 임원에 집중된 것을 두고 2019년을 ‘V자 회복’ 원년으로 삼겠다는 정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현대·기아차의 해외 사업장은 설립 초기와 달리 상승세가 꺾인 모양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2008년 설립 후 급속히 성장했지만, 2016년 35만8000대 판매를 기록한 뒤 성장세가 꺾였다. 터키공장도 판매실적 23만대를 2016년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전환했다.

기아차의 미국법인 조지아공장의 경우 2010년 설립 후 매년 30만대 이상을 판매했지만, 2018년에는 23만대 남짓에 머물렀다.

정 부회장은 이러한 해외 사업장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둬왔다. 지난 7월 중순 하반기 법인장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권역 본부와 법인별 재무책임자를 서울 양재동 본사로 소집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법인별 재무 현황을 보고받고 하반기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 발령 시점은 해당 회의 이후와 맞물린다. 따라서 정 부회장이 보고받은 상반기 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을 토대로 인사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현대·기아차가 ‘V자 회복’의 방안으로 제시한 ‘해외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도모하기 위함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7월 말 상반기 실적발표회에서 “해외권역본부가 중심이 되는 현장 책임 경영체제를 수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생산·판매·물량·손익 최적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송언석 “오세훈 득표율 높은 지역만 투표용지 부족…서울 개표 중단해야”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방송3사 출구조사 여당 압승, 야당 참패…서울 정원오 앞섰다 [선택, 6·3 지선]
  • 민주당 '환호' 국민의힘 '정적'…10초 카운트다운 끝 여야 표정 갈렸다 [선택, 6·3 지선]
  • 삼성은 기술력, 하이닉스는 공급망…강점 내세워 AI 승부수 [컴퓨텍스 2026]
  • '반도체 훈풍' 올라탄 韓 경제⋯OECD, 경제성장률 전망치 2.6% 대폭 상향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현대차·기아, '하투' 전선 본격화…성과급·노란봉투법 변수에 긴장 고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42,000
    • -2.31%
    • 이더리움
    • 2,702,000
    • -5.03%
    • 비트코인 캐시
    • 361,300
    • -14.14%
    • 리플
    • 1,798
    • -1.15%
    • 솔라나
    • 107,400
    • -5.62%
    • 에이다
    • 310
    • -3.73%
    • 트론
    • 495
    • -0.6%
    • 스텔라루멘
    • 32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50
    • -3.45%
    • 체인링크
    • 12,260
    • -3.99%
    • 샌드박스
    • 91.5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