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 비바람 동해안 300mm 폭우…제10호 태풍 '크로사' 경로는?

입력 2019-08-15 10:33

기정아 기자 jjonga100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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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오늘(15일) 날씨는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오후 6시 이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16일) 새벽 3시까지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영동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는 태풍 크로사가 15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30m/s,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알렸다.

태풍 크로사는 16일 새벽 3시께 독도 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 진입해 동해안 쪽으로 북북동진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크로사의 현재 강도는 '중간' 수준이지만, 앞으로 더 이상 발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 3월부터 '약함'은 따로 등급 표시를 하지 않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지역은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늘 낮 기온은 26~32도(어제 27~36도, 평년 27~31도)가 되겠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일부 전남, 경남 내륙과 남해안에는 15일과 16일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

오늘 오전 10시 현재 서울 기온은 26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3도, 인천 27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울릉도·독도 26도, 홍성 25도, 수원 25도, 청주 26도, 안동 28도, 전주 25도, 대전 25도, 대구 30도, 포항 27도, 목포 28도, 광주 28도, 여수 29도, 창원 28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0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8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울릉도·독도 27도, 홍성 31도, 수원 30도, 청주 31도, 안동 31도, 전주 31도, 대전 32도, 대구 31도, 포항 30도, 목포 30도, 광주 32도, 여수 32도, 창원 32도, 부산 31도, 울산 31도, 제주 3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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