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5조 원 규모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 투자협약식 개최

입력 2019-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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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펀드 개요(자료=국토교통부)
▲PIS펀드 개요(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해외투자개발사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1조5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 투자협약식을 27일 개최했다.

PIS펀드는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등이 손을 잡고 플랜트, 건설, 스마트시티 분야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는 해외건설 수주가 국제유가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부진하고 수주 텃밭인 중동에서도 중국 등 후발주자에 밀리고 있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은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설립 1주년이 되는 날로 LH, 인천공항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펀드 투자기관장,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1주년을 축하하고 해외건설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설립 1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최근 우리 기업의 11억 불 규모의 폴란드 플랜트 수주를 견인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을 치하했다. 이어 수주 부진을 만회할 수 있도록 KIND가 체계적으로 전략을 수립해 팀 코리아(Team Korea)의 리더로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시 가교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는 1부 펀드 투자협약식 및 설립 1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해외인프라 중장기 진출전략 등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PIS 펀드의 분야별 자 펀드 조성 시 해당 분야에 강점이 있는 외국계 운용사에도 문호를 개방해 공동 운용될 수 있게 하면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이 경우,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해외투자개발사업에 투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경구 KIND 사장은 △핵심 국가별 맞춤형 진출전략 구현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수주경쟁력 및 리스크 관리 역량제고 등 2019~2023년까지의 해외인프라 진출전략 발표를 통해, KIND가 해외수주 활력제고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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