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개권유익(開卷有益)/코드커팅

입력 2019-06-27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앨빈 토플러 명언

“21세기의 문맹자는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배운 걸 일부러 잊고, 다시 배울 줄 모르는 사람이다.”

미국의 미래 학자. 196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미래학 연구에 착수한 그는 1970년 ‘미래의 충격’을 발간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이 저서에서 미래 사회를 일시성, 새로움, 다양성이라는 개념으로 서술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으로 발생하는 충격을 미래 쇼크로 정의했다. 이후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부의 미래’ 등 모두 10권이 넘는 미래학 관련 저서를 발간했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928∼2016.

☆ 고사성어 / 개권유익(開卷有益)

책을 들추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는 뜻으로, 독서를 권장하는 말. 송나라 때 왕벽지(王辟之)가 편찬한 책 민수연담록(澠水燕談錄)이 원전. 독서를 좋아한 송(宋)나라 태종(太宗)이 스스로 매일 세 권씩 읽도록 규칙을 정해 지켰다. 신하가 건강을 염려하자 태종이 한 말. “책을 펼치면 이로움이 있다[開卷有益]. 나는 조금도 피로하지 않다.”

☆시사상식/코드커팅(Cord-cutting)

말 그대로 ‘선을 자른다’는 뜻으로 기존 케이블TV 시청자가 가입을 해지하고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갈아타는 현상을 말한다. 이 말은 넷플릭스가 등장하며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미국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비디오에서 출발해 DVD 대여를 거쳐 현재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 고운 우리말 / 마무르다

물건의 가장자리를 꾸며서 끝을 마치는 일 또는 일의 뒤끝을 맺는다는 뜻.

☆ 유머 / 축배

부부가 고교 동창 모임에 가서 혼자 술 마시는 여인을 보자 아내가 “아는 사람이야”라고 물었다.

“옛 애인인데, 나랑 헤어지고 난 뒤부터 맨날 술만 마신다더라고”고 하자 아내가 평을 했다. “아아! 저렇게 오랫동안 축배를 들다니.”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58,000
    • +2.13%
    • 이더리움
    • 4,470,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1.16%
    • 리플
    • 749
    • +4.17%
    • 솔라나
    • 208,400
    • +2.66%
    • 에이다
    • 699
    • +6.72%
    • 이오스
    • 1,150
    • +4.36%
    • 트론
    • 161
    • +1.9%
    • 스텔라루멘
    • 166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0.89%
    • 체인링크
    • 20,370
    • +3.35%
    • 샌드박스
    • 657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