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폭염 대비 쿨루프 캠페인 박차

입력 2019-06-04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원봉사자들이 KCC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를 도장하며 쿨루프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KCC)
▲자원봉사자들이 KCC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를 도장하며 쿨루프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KCC)

KCC가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곳을 대상으로 차열 페인트 기부 및 시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KCC는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제일어린이집 건물 옥상에서 쿨루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폭염과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어린이집 쿨루프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에 나선 KCC 임직원과 유찬선 한국미래환경협회 협회장, 배분자 송파제일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배 원장은 “영유아들은 실내 환경이나 온도 변화에 민감한 만큼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데, KCC 덕분에 많은 영유아들과 교직원들이 좀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에너지 절약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교직원들과 함께 팔을 걷어 부치며 페인트칠을 도왔다.

쿨루프 캠페인은 건물의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도장함으로써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활동이다.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효과가 있는 밝은 색의 차열페인트를 시공해,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건물 온도를 낮춰주는 원리다.

KCC는 이번 쿨루프 캠페인에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을 무상 지원하고, 도색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스포탄상도(에너지)는 일반 도료 대비 실내 온도를 최대 5℃ 가량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태양광 적외선을 페인트가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줄여주는 것이다.

KCC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과 울산의 노인복지시설에 차열페인트를 지원하며 쿨루프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올해는 어린이들의 생활공간에 쿨루프를 실시함으로써 폭염에 취약할 수 있는 복지 시설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쿨루프는 실내온도를 낮추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데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여름철 전력수요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시설 및 소외계층 시설을 대상으로 쿨루프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단독 출생신고 않고 사라진 부모…영민이는 유령이 됐다 [있지만 없는 무국적 유령아동①]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85,000
    • -0.97%
    • 이더리움
    • 4,632,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734,500
    • -6.79%
    • 리플
    • 745
    • -1.59%
    • 솔라나
    • 205,800
    • -3.47%
    • 에이다
    • 687
    • -2.14%
    • 이오스
    • 1,128
    • -2.17%
    • 트론
    • 167
    • -1.18%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400
    • -1.55%
    • 체인링크
    • 20,300
    • -2.07%
    • 샌드박스
    • 657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