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서 시신 1구 발견…한국인 55∼60세 남성 추정

입력 2019-06-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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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지점서 102km 떨어진 하류서 발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한국 신속대응팀과 헝가리 수색팀이 수색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한국 신속대응팀과 헝가리 수색팀이 수색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3일(현지시간) 헝가리 당국 및 정부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현장지휘관인 송순근 대령(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무관)은 "현 지점에서 102km 떨어진 하르타(harta) 지역에서 외관상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55세에서 60세 남성으로 추정되며,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현재 시신을 인양하는 중이고 한국 경찰이 합류할 예정"라고 덧붙했다.

경찰에 신고된 시간이 오전 8∼9시며, 시신 발견 시간과 신고 시간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일어난 허블레아니 침몰사고로 한국인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됐다.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도 실종됐다.'

사고 발생 엿새째에 10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면서 희생자들이 부다페스트에서 상당히 떨어진 하류까지 떠내려갔을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 정부는 헝가리 인접 국가인 세르비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등에 이미 시신 수색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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