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350억 추가 유치...물류 고도화ㆍ인력 확충 나선다

입력 2019-05-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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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VC 힐하우스 캐피탈 합류...시리즈D 투자 총 금액 1350억 원

(마켓컬리 제공)
(마켓컬리 제공)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는 힐하우스 캐피탈로부터 3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추가 유치하고, 총 1350억 원으로 시리즈D 투자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지난 4월 기존 투자처가 중심이 된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에 이어, 이번 35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금을 더해 물류 시스템의 고도화 및 생산자들과 긴밀한 협업을 위한 공급망 관리, 안정적인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인력 확충에 집중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마켓컬리는 2015년 5월 서비스 론칭 이후 상품의 입고부터 배송 완료까지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시스템을 국내 유일 채택하고,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 이전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투자사로 합류한 힐하우스 캐피탈은 중국 최대 글로벌 투자 전문 회사로 중국에서는 텐센트, 메이투안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국내에서는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등 아시아를 거점으로 전 세계 다양한 비즈니스에 투자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투자에 참여한 힐하우스 캐피탈의 데이비드 리는 “마켓컬리는 엄격한 기준의 상품위원회에서 선별된 상품과 제품 기획부터 직접 참여한 PB 상품 등 컬리만의 유니크한 콘텐츠를 독보적인 큐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면서 “샛별배송의 핵심 경쟁력인 풀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이커머스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이 증대하면서 이미 공헌 이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운영 효율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 열어갈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이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샛별배송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꾼 마켓컬리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신선식품 유통 생태계와 유일무이한 콘텐츠를 갖췄다는 점”이라라며, “앞으로도 마켓컬리는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높은 서비스 퀄리티 유지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출범한 마켓컬리는 전문MD의 큐레이션을 통해 선별된 식재료와 간편식, 리빙 상품 등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 전까지 배송해주는 샛별배송(새벽배송) 서비스로 유통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570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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