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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 일감돋보기] 동희하이테크, 내부거래로 ‘쑥쑥’…경영승계 지렛대 활용(?)

동희그룹 오너 2세인 이태희 사장의 개인회사 동희하이테크가 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거래를 통해 기업 가치를 키우고 있다. 향후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자금줄 또는 지렛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동희그룹은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2004년부터 ‘모닝’을 기아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동희홀딩스를 정점으로 동희정공(이하 지분율 100%), 동희산업(100%), 동희(100%), 동희오토(45%), 베바스토동희홀딩스(25%)를 비롯한 국내 계열사들과 미국, 중국, 러시아, 멕시코, 슬로바키아, 체코 등에 해외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동호 회장이 동희홀딩스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그룹 체제 밖에 있는 동희하이테크가 나머지 49% 지분을 갖고 있다. 이 회장은 2006년 말부터 다수의 기업분할과 흡수합병 등 경영권 승계 준비작업을 거쳐 2014년에 현재의 지배구조를 갖췄다.

특히 동희하이테크는 회사 지분 전부를 이 회장의 장남인 이태희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데다 그룹 내 일감을 받아 성장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4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그룹 내 계열사들의 부품을 수주받아 재가공, 다시 그룹 내 계열사에 판매해 실적을 올린다. 특히 기아차와 함께 해외에 진출한 탓에 해외법인을 포함한 내부거래 비중이 평균 90% 이상이다.

동희하이테크는 안정된 매출처를 바탕으로 급성장했다. 최초 매출이 발생한 시점은 2006년부터다. 그해 386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3년 뒤인 2009년에는 823억 원으로 규모가 두 배 넘게 커졌다. 2년이 지난 2011년에 1614억 원으로 또다시 두 배가 늘었고 2년 뒤에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2016년에 2444억 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고, 전방 시장 부진에 작년에는 2002억 원으로 후퇴했다.

동희하이테크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난관이 있었음에도 사업 준비로 매출이 없었던 2005년 22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로는 단 한 번의 적자가 없었다. 2006년 영업이익 4억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351억 원으로 흑자 규모가 급격히 커졌다. 13년간 거둔 영업이익 총액은 2168억 원이며, 매년 평균 167억 원의 이익을 냈다.

최근 5년간은 영업이익률이 평균 10% 이상을 유지했다. 특히 작년 영업이익률은 17.5%에 달했다.

동희하이테크는 사업 영역에서의 지원 외에 지배구조 개편 과정 중 이 회장으로부터 합작사인 베바스토동희홀딩스를 비롯해 동희홀딩스 지분 일부를 증여받기도 했다.

두 회사 지분에 대한 장부금액은 2136억 원으로 취득원가 1015억 원 대비 두 배가 됐다. 이러한 지분법 이익과 내부거래로 올린 수익은 동희하이테크의 가치를 키우고 있는데, 작년 말 기준 2704억 원의 잉여금을 쌓아두고 있다.

한편 이 사장은 회사 설립 이후 2013년 50억 원 규모로 중간배당으로 단 한 차례만 받았다. 이를 두고 당장 개인 호주머니로 수익을 챙기기보다 기업가치 증대에 힘써 경영 승계에 활용하는 것 아니겠냐는 시각이 많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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