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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장사, 중국 경기둔화 직격탄…3년 만에 순익 감소

스마트폰·반도체 관련 수요 침체로 전년보다 2%↓

▲일본 상장사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 추이. 단위 %. 회색:매출(2018회계연도 7%)/ 파란색:순이익(마이너스 2%).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상장사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 추이. 단위 %. 회색:매출(2018회계연도 7%)/ 파란색:순이익(마이너스 2%).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주식회사 일본’이 중국 경기둔화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3월 마감한 2018 회계연도에 일본 상장사 순이익이 전년보다 2% 감소했다고 1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경기둔화로 스마트폰과 반도체 관련 수요가 침체해 하반기에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했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올해는 제조업체들이 회복하면서 순익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등 리스크가 많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신문은 10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도쿄증시 상장사 849개사(전체의 약 60%, 금융·신흥시장 제외)의 성적을 종합했다. 이들 상장사는 상반기(작년 4~9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지만 하반기(작년 10월~올해 3월)에는 14.6%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하반기는 납기 등으로 이익 규모가 커지는 경향이 있지만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번 회계연도는 현재까지 순익이 전년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기에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발동한 대중국 관세 추가 인상 영향이 포함되지 않았다. 스미토모상사의 다카하타 고이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미·중 무역마찰이 재연되면서 자동차 판매와 부품 등의 수주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내에서는 10월로 예정된 소비세 증세로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의 경기둔화가 실적에 미친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준 업체가 바로 자동차와 가전용 모터를 판매하는 니혼덴산(日本電産·Nidec)이다. 니혼덴산은 상반기 순익이 전년보다 32% 급증했지만 하반기에는 55% 급감했다. 중국에서의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면서 주력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니혼덴산은 6년 만에 최종순익이 감소했다.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상반기 순익이 5%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25%로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중국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줄인 영향이다.

마쓰다자동차는 상반기 중국 신차 판매가 11%, 하반기는 34% 각각 감소했으며 이에 연간 순익은 43% 급감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부품이 하반기 순익이 53% 줄었다. 제조업 전체 순익은 하반기에 22% 감소했다.

반면 일본 수요가 중심인 서비스업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하반기 순익 감소율이 3%에 그쳤다.

2018 회계연도 상장사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7% 증가했다. 메이저 종합상사의 회계기준 변경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도 매출은 3%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매출이 늘었음에도 순익이 감소한 것은 전자기기 등 이익률이 높은 주요 기업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이다.

신문은 앞으로 나올 상장사 실적 발표를 감안하면 순익 감소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닛산자동차와 스미토모화학 등 대기업들이 이미 순익 감소를 전망한 상태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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