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매 진행 건수 1만1327건…3년 만에 최다

입력 2019-05-09 10:27 수정 2019-05-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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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법원경매 현황(자료=지지옥션)
▲4월 법원경매 현황(자료=지지옥션)

전국 법원경매 진행 건수가 1만 건을 넘기며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2019년 4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건수는 총 1만1327건으로 3월(9783건)보다 15.8% 증가했다. 이 중 387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2%, 평균 응찰자 수는 3.8명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60%대에 머물렀던 낙찰가율은 반등에 성공하며 71.6%를 기록했다.

올해 1, 2월 1만 건에 못 미쳤던 진행 건수는 4월 1만1000건을 넘어서면서 2016년 5월(1만2153건)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분석 대상인 전국의 17개 시ㆍ도 중 인천과 부산만 전월보다 줄었고, 나머지 시ㆍ도는 모두 증가했다.

수도권의 진행 건수가 3384건으로 전월 대비 12.6% 증가한 가운데 대전(123.6%), 강원(37.8%), 울산(36.9%), 전남(30.5%) 등이 평균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도가 1995건으로 3월에 이어 최다 진행 건수 지역에 등극한 가운데 충남도 1249건을 기록해 ‘진행 건수 1000건 이상’ 대열에 합류했다. 3월 진행 건수가 1000건을 넘었던 지역은 경기와 경남 2곳뿐이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이 5006건으로 3월(4286건)보다 16.8% 증가한 가운데 업무상업시설(16.1%)과 토지(14.2%)도 두 자릿수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주거시설의 진행 건수가 5000건을 넘은 것은 2015년 6월(5047건)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이다.

낙찰가율은 4개월 만에 70%대를 회복했다. 서울(90.9%), 부산(96.8%)이 상대적으로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 가운데 100.8%의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경북이 63.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낙찰가율을 기록했고, 충남(63.9%), 경남(64.8%)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대구(6.5명), 세종(6.3명)만 평균 응찰자 수 6명을 넘어 4월 전국 법원경매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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