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깜짝 감소에 반등…WTI 1.2%↑

입력 2019-05-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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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72달러(1.2%) 상승한 배럴당 62.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7월물 가격은 0.49달러(0.7%) 오른 배럴당 70.37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을 깨고 감소하면서 유가가 전날 급락에서 반등했다고 미국 CNBC방송은 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40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120만 배럴 증가였다. 휘발유 재고도 59만6000배럴 줄었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EIA 보고서는 강세였다. 수입이 급감한 것이 재고 감소로 이어졌다”며 “특히 정유 생산률이 떨어졌음에도 재고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격화로 전날 WTI는 5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양국이 9~10일 이틀간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회담을 여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 시장을 압박할 전망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오는 10일부터 2000억 달러(약 234조 원) 규모 대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인상한다는 내용을 관보에 공지했다.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으면 관세 인상이 불가피하다.

중국은 지난달 하루 평균 1064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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