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업용부동산 거래 규모 3조1000억 원…전 분기보다 5%↓

입력 2019-04-25 10:31 수정 2019-04-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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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권역 A급 오피스 공실률(자료=CBRE 코리아)
▲서울 주요권역 A급 오피스 공실률(자료=CBRE 코리아)

올해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거래 규모가 전 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25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 거래 규모는 전 분기 대비 5% 감소한 3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오피스 자산 거래가 전체 투자 규모의 84%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한 수요를 보였다.

이번 분기 서울 주요 권역 내 A급 오피스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신규 공급 부재와 안정적인 순흡수면적의 영향으로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8% 포인트 하락한 10.3%를 기록했다.

가장 견고한 임대수요를 보이는 강남권역은 N타워, 루첸타워 등 지난해 하반기 공급된 신규 공급 자산을 중심으로 임대차 계약이 활발하게 관찰됐다. 이에 공실률은 전 분기보다 1.8%포인트 감소한 5.5%를 기록했다.

여의도권역은 IFC 등 프라임 자산 중심으로 공실이 줄어들면서 공실률이 전 분기 15.1%에서 이번 분기 13.9%로 감소했다. 반면 도심권역은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이전 활동에도 불구하고 신규 공실 자산의 표본 추가로 평균 공실률은 보합세(12.3%)를 유지했다. 서울 A급 오피스 평균 수익률은 약 4.7%로 전 분기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는 “A급 오피스 임대시장의 안정세로 오피스 자산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지만, 주요 권역 내 투자 가능한 코어자산 부족으로 투자자의 자산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리테일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2%, 전년 대비 3.4% 증가한 94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면세점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23.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온라인 거래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1.6%, 전년 대비 22.8%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모바일 거래 비중이 62.2%로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물류시장에서는 이천, 용인 등 수도권 내 총 6개의 A급 물류 자산이 신규 공급됐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 지역에 올해 예정된 신규 공급량의 43%에 해당하는 신규 물류센터가 공급됐으나, 주요 대형 임차인들이 최근에 대형 면적을 미리 확보하면서 신규 공급된 자산의 임차 활동은 다소 제한적으로 관찰됐다”며 “리테일 시장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확대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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