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 전기화재 예방 ‘스마트 아크 차단기’ 인증 완료

입력 2019-04-25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4-25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이하 아이앤씨)가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스마트 아크 차단기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

25일 아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 아크 차단기 관련 모든 인증 절차가 됐다”며 “제품 정식 출시일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 스마트시티 시범 사업에 참여해 전통시장에 스마트 아크 차단기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아울러 통신사 및 한국전력과 협력해 상가, 아파트, 주택 등을 대상으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앤씨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성남시가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에 참여, 아크시 스템 및 솔루션의 기술검증 진행을 진행했다.

아크 차단기의 핵심 기능은 화재 방지다. 아이앤씨의 ’스마트 아크 차단기‘는 불꽃(아크)이 지속해서 발생하면 자동 또는 원격으로 전력을 차단, 화재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전기화재(전체 화재의 약 20%)의 70% 이상이 아크 사고인 만큼 차단기의 도입이 시급하다.

스마트 아크 차단기는 기존 차단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불꽃 발생 여부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아이앤씨는 분전반용 타입과 플러그 타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분전반용(32A)은 아파트나 상가, 업무용 건물, 재래시장 등 화재에 취약할 수 있는 분전함에 장착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용은 개별적인 전원에 사용하는 제품이며 냉장고, 에어컨, 히터, 재래시장 조명 등 장시간 사용하는 전원 콘센트에 꽂아서 쓰면 된다.

업계에선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하고 있다.

국내 수요처는 상가(전통시장 1590개, 20만 점포 포함) 약 649만 호, 아파트 약 750만 호, 주택 및 기타 약 1947만 호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앤씨는 국내 통신사와 전기화재 방지 사업을 공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시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차원의 아크 차단기 도입 법제화가 진행되면, 관련 사업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아직 아크 차단기의 개념이 없지만 해외의 경우 고속성장 중이다. 아이앤씨에 따르면 전 세계 아크 차단기 시장은 2017년 4조 원 규모이며. 2025년 6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앤씨는 해외 인증 절차를 거쳐 해외 메이저 전기설비 업체와의 사업 진행을 위해 아크, 과부하, 누전 감지 및 차단기능이 포함된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처 다각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05,000
    • -2.22%
    • 이더리움
    • 4,108,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4.13%
    • 리플
    • 710
    • -1.8%
    • 솔라나
    • 205,700
    • -2.7%
    • 에이다
    • 631
    • -1.71%
    • 이오스
    • 1,116
    • -2.02%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50
    • -3.72%
    • 체인링크
    • 19,250
    • -2.63%
    • 샌드박스
    • 596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