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업 실적 줄줄이 하향…영업익 전망치 석 달 새 28%↓

입력 2019-03-31 10:15 수정 2019-03-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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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주요 상장사의 이익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국내 상장사 130곳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서스)는 24조43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석 달 전 전망치보다 27.7% 줄고, 한 달 전보다 7.3% 낮아진 수준이다.

기업 별로는 130곳 중 76.2%인 99곳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 달 전보다 감소했다. 상향 조정된 곳은 31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2조3154억 원에서 7조4641억 원으로 39.4% 줄었다. 이어 SK하이닉스(3조9937억 원→1조7588억 원), 현대차(9059억 원→8188억 원), LG화학(5502억 원→4410억 원), 삼성전기(3856억 원→2502억 원), 롯데케미칼(4613억 원→3896억 원) 등도 감소했다.

이에 130곳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3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순이익 전망치도 18조7577억원 수준으로, 석 달 전보다 29.3%, 한 달 전보다 9.5% 낮아졌다.

1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된 데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기대치가 대폭 낮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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